농협경제지주는 17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2021년도 품목별전국협의회 회장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과 장철훈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 33개 품목별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공동선별비 등 정부사업 예산 증액을 위한 농정활동 추진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홍보 추진 ▲농산물 수출 추진을 통한 판로 확대 등 원예농산물 품목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선 윤수현 농협 품목별전국협의회 회장단 의장(사과전국협의회장·경남 거창사과원예농협 조합장)과 부의장·감사 등 현 임원진 전원이 재선임됐다. 또 우상원 생강전국협의회장(충남 서산 부석농협 조합장)이 신임 감사로 추가 선출됐다.
윤 의장은 “회장단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을 새겨듣고 농정활동 등을 통해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전국상추생산자협의회(회장 서영교·전북 남원 운봉농협 조합장)가 회장단회의에 새로 가입했다. 이로써 농협 품목별전국협의회는 모두 34개 품목으로 늘어났다. 전국상추생산자협의회는 상추를 취급하는 지역농협 29곳이 모여 지난해 7월 창립했다.
정기총회에선 2020년 운영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한 최우수협의회와 우수협의회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최우수 협의회는 한국배연합회가 차지했다. 우수 협의회는 사과전국협의회·한국무배추생산자연합회·한국토마토생산자협의회·한국인삼생산자협의회·제주감귤연합회 등이 각각 선정됐다.
이성희 회장은 “원예농산물의 가격 안정과 농산물 판매 활성화 등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주는 품목별전국협의회 회장단에 감사드린다”며 “농민과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농산물 유통개혁과 디지털 농업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하지혜 기자 hybrid@nongmin.com